달리는 바나나 | 유페이퍼 | 5,000원 구매 | 3,000원 7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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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-05-22
모든 강의는 누군가의 떨리는 마음에서 시작된다.
처음 슬라이드를 만들며 조심스럽게 클릭했던 마우스, 사람들 앞에 서기 전 몇 번이나 반복했던 자기소개, 강의장 문을 열고 들어갈 때의 그 낯설고 차가운 공기. 그 모든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.
나는 그저 ‘아는 것을 잘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’는 마음으로 강사의 길에 들어섰다. 하지만 곧 깨달았다.
강의는 정보를 많이 안다고 해서 잘하는 것이 아니라, 진심을 전하는 일이라는 것을.
이 책을 펼친 당신도 지금 두렵고, 떨리고, 자신이 없을지도 모른다. 하지만 괜찮다. 그렇게 시작하는 사람이 진짜다.
강의는 ‘잘하는 사람’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. 오히려 서툴지만,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더 오래..